백패킹 초보자들을 위한 8가지 조언
by 한나 레이움
한나 레이움은 콜로라도 출신 모험가입니다. 여러분 중 어떤 분들은 미국의 가장 아름다운 장소들에서 카메라를 손에 든 그녀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녀는 ‘여성들과 야생지’라는 팟캐스트의 주인장이자, 요가 교사이자 크리에이터이며, 아웃도어 모험 사진가입니다.
바깥 세계가 너무 시끄러워질 때,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한나는 광야 같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한때는 탈출에 불과했지만, 이는 빠르게 그녀의 뉴노멀이 되었습니다. 한나는 백패킹을 하며 그녀가 안심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몇 가지 팁들을 아래에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한나입니다.
저는 여러번의 백패킹 경험의 실험과 실수(대부분은 실수였음)를 통해서 장비가 쓸모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것, 없어도 살 수 있는 것과 미리 알았더라면 도움이 됐었을 것들을 알게 됐습니다. 이제 초보자를 위한 저의 백패킹 안내 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쉽고, 아주 붐비는 코스부터 시작하세요.
백패킹 초보자에게 필요한 마음의 평안을 어느 정도 제공해 주는 팁입니다. 제가 백패킹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중간에 사람들을 마주치거나 야간에 캠프에서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있다는 데에서 안도감을 느꼈었습니다. 또한 아주 붐비는 코스는 대개 도로 표시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길을 잃거나, 부상을 입거나, 탈진할 수 있는 상황이 언제나 생길 수 있는 초보자에게 추천합니다.
또한 백팩 중량 제한을 13kg로 설정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우선 백팩을 메고서 조금 더 줄이거나 늘리는 방법이 가장 쉽게 무게를 맞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행 전에 실제로 무엇을 가져가야 되는지에 대한 감을 얻기 위해서는 배낭을 메고 집에서 가까운 쉬운 코스로 가보는 것을 고려해보고, 배낭을 메기 전에 다양한 운동 활동을 통해 근력과 지구력 운동을 하세요.
2. 가족들에게 여러분의 계획을 알리세요.
이 부분은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항상 제 가족과 친구에게 (여행에 함께 동행하지는 않음) 제가 세운 모든 계획의 세부 사항들을 알려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며칠 걸리는 여행이라면, 야간에 어디서 캠핑을 할 계획인지를 포함해 여행 전체 일정표를 알립니다. 제가 길을 잃는 경우에 제 계획 상 제가 어디쯤 있을지 아는 사람들이 생기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는 예방책입니다. 추가로, 제 inReach® Mini*를 사용해서 가족들과 연락을 유지하고, 야간에 캠핑을 할 때는 미리 작성한 문자를 보내서 가족들에게 알립니다.
실시간 추적 기능은 제 가족들이 저한테서 일정한 시간마다 연락을 받지 못하면 제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하며 단순한 안심 차원에서 제 위치 확인도 가능합니다.
3.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장비 사용을 연습하세요.
이는 텐트를 치고, 짐을 싸고 풀고, 요리 시스템과 정수 필터를 사용하고, 음식을 나무에 메달고, 불을 피우고(허락된 경우), 백패킹 중에 필요한 모든 것을 사용하는 데 익숙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백패킹을 혼자 하거나 친구와 함께 할 때에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혹시라도 친구와 떨어지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상 좋은 방법으로는 배낭을 챙길 때 가장 필수적인 품목은 꺼내기 쉽도록 배낭 위쪽이나 포켓에 넣는 것입니다. 제가 쉽게 꺼낼 수 있도록 보관하는 것들은 주로 음료, 정수 필터, 손소독제, 자외선 차단제, 살충제, 립밤, 간식, 화장지 등입니다.
여러분이 가진 배낭부터 의류 및 신발과 기타 모든 장비의 기능을 이해한다는 것은 성공적인 여행을 하게 되는 비결입니다. 따라서, 모든 장비들을 사전에 확실하게 테스트해 보세요. 내 몸에 맞지 않는 배낭과 너무 작아서 물집이 생기는 신발만큼 최악인 것은 없습니다!
4. 여러분이 탐험하려는 지역의 법규를 알아보세요.
우리가 캠핑을 하려는 지역들에는 수많은 규정들이 있습니다. 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와 못하는 특정 장소들이 있고, 승인 요구사항들과 애견을 데리고 갈 수 있는 곳과 못 가는 곳, 그리고 불을 피울 수 있는 곳과 없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는 계절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국립 또는 주립 공원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온라인상으로 정보 확인이 가능한) 목적지의 규칙과 규정들에 대해 신속하게 구글 검색을 해보세요.
5. 겹옷, 겹옷, 겹옷!
제 생각으로는 여러분이 여행중에 입는 옷이 여러분의 경험을 완벽하게 만들 수도 있고, 가로막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배낭을 가능한 가장 가볍게 유지하기 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용도의 편안한 의류들을 함께 챙기길 원할 것입니다. 겹쳐 입기가 이와 관련된 핵심 사항입니다.
저는 제 겹옷을 기본 겹옷, 중간 겹옷, 그리고 겉옷의 3가지 종류로 세분화합니다. 면 소재보다는 화학섬유 소재로 만들어진 옷들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리노 울, 폴리에스터, 나일론은 아주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소재들은 습기를 흡수하며 면에 비해 빨리 마르기 때문입니다. 면은 대개 마르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피부로부터 습기를 흡수하지 않아 더울 때는 땀에 젖게 되고, 추울 때는 추위를 타게 됩니다.
기본 겹옷은 안쪽으로 피부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입습니다. 따라서, 몸에 타이트하게 잘 맞아야 되지만, 움직이는 데 편안해야 됩니다. 중간 겹옷은 기본 겹옷 위에 착용하기 때문에, 보온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합니다. 플리스, 경량 자켓과 여분의 추가 바지 모두 중간 겹옷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겉옷은 풍성한 다운 자켓, 비옷이나 예보에 따라 필요할 수 있는 기타 바지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겹옷은 비바람으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합니다. 앞서 언급한 모든 옷들은 여러분의 여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기온 변화가 심할 때와 특히 산에서는 항상 겹옷들을 준비하세요. 추가로, 여러분의 옷가방을 베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윈이지요!
6. 종이 지도 독해법과 나침반 사용법을 배우세요.
여행자 대다수는 안내서를 지참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구글 서치를 사용해 길을 찾습니다. 저는 언제나 길을 찾는 방법으로 휴대폰 외에 다른 보조 수단을 챙기라고 추천합니다. 불가피하게도 우리들의 휴대폰은 배터리가 다하면 꺼지기 때문입니다. 오직 휴대폰의 지도만으로 길을 찾고 있는데 휴대폰이 꺼지거나 신호가 안 잡히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알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입니다! 또한, 나침반 사용법을 잘 숙지하세요. 이는 여러분이 향하는 방향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혹은 배터리가 오래가는 튼튼한 전용 소형 GPS와 지도 독해력에 투자해도 좋습니다. 루트 표시가 드문 곳이나 야간 하이킹 시에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7. 기초적인 생존 기술을 숙지하십시오.
현실을 직시합시다. 우리는 시골 오지에서 대자연의 은총 아래 있습니다. 어떤 일이 언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기초 응급 처치를 익히고 비상약품 상자를 휴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자연의 소재를 사용해서 안식처를 만들고, 비상 상황에서 대피처를 찾는 방법과 메마른 기후에서 식수원을 찾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계절에 따라 백패킹을 계획하고 설행 중에는 눈사태 안전 지식과 지형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8. 모든 것을 준비했는지, 배터리 충전이 됐는지 한번 더 확인하세요.
저는 배낭 장비 목록을 휴대폰과 엑셀 시트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며칠간 백패킹을 떠날 때마다 목록을 참고해서 제가 필요한 것들을 전부 확실하게 가지고 갑니다. 해먹처럼 추후 여행시 유용할 것 같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목록에 바로 추가해 보세요.
배터리 충전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헤드 램프용 배터리 충전을 꼭 기억하세요. 제가 예전에 저녁 백패킹을 떠났을 때, 헤드 램프를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터라, 충전이 되어있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충전이 안되었고, 불이 안들어 오는 것을 알아채고 말았죠!
한나의 모험에 대해서 더 알아보기 위해서는, 인스타그램 @hannahrheaume을 팔로우하세요.
*능동형 위성 구독(Active satellite subscription)이 필요합니다. 일부 관할 구역에서는 위성 통신 장치 사용을 규제하거나 금지합니다. 위성 통신 장치를 사용하려고 할 때, 해당 관할 지역의 준거법을 숙지하고 따르는 것은 귀하의 책임입니다.
